겨울철새 남하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정부는 겨울철새의 국내 도래가 시작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 주요 철새도래지 10곳에서 물새류 5만7036마리가 관찰됐습니다.
한강하구·시화호·삽교호의 오리과 조류는 지난해 9월보다 약 2.9배 늘었습니다.
정부는 예찰 지점을 확대하고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주변 소독과 출입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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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겨울철새의 국내 유입이 시작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겨울철새의 본격적인 남하는 10월 중하순으로 예상된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0곳을 조사한 결과 물새류 5만7036마리가 관찰됐습니다. 한강하구와 시화호, 삽교호에서는 물새류 2만3893마리가 집계돼 지난해 9월보다 53.1% 증가했습니다.
고병원성 AI에 취약한 오리과 조류는 해당 조사에서 1만8678마리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7%, 약 2.9배 늘어난 수치라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해외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검출 건수도 지난해 1∼8월 1432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2957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철새 이동과 바이러스 검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유입·확산 가능성을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예찰 지점을 기존 102곳에서 112곳으로 늘렸고, 초기 기착지와 발생 위험이 높은 22곳을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몽골·일본 등과 협력해 위치추적기로 철새 이동을 살피고 국내 검출 바이러스의 유전형도 분석할 계획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축산농가에 위험 경보를 내리고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를 소독하고 있습니다. 축산차량 출입 통제 구간 280곳도 지정해 관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면 해당 지점 반경 10㎞를 예찰지역으로 정해 21일간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가금농가 검사와 집중 소독을 할 예정입니다.
확인된 사실
- 주요 도래지 10곳에서 물새류 5만7036마리 관찰
- 3개 지역 오리과 조류 1만8678마리
- 예찰 지점 102곳에서 112곳으로 확대
- 축산차량 출입 통제 구간 280곳 지정
보도한 곳
여러 언론사의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언론사의 기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정리 10.06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