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기준 강화 뒤 코스닥 주식병합 증가
상장폐지 요건 강화 이후 코스닥에서 주식병합과 감자 등 자본 조정에 나선 기업이 늘었다고 자본시장연구원이 분석했습니다.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4일까지 주식병합을 결정한 코스닥 기업은 220곳으로, 전년도 전체 15곳의 약 14.7배입니다.
감자를 결정한 기업은 65곳으로, 전년보다 47.7% 늘었습니다.
관리종목 지정 기업 가운데 일부는 유상증자나 주식병합 등으로 대응했지만, 병합 뒤 주가가 다시 하락한 사례도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자세히
자본시장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상장폐지 요건 강화 이후 코스닥 상장기업의 주식병합과 감자 등 자본구조 조정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안유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작성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천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이후 일정 기간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해당 기준은 7월 시행됐습니다.
연구원 집계로는 올해 9월 4일까지 주식병합을 결정한 코스닥 기업이 220곳입니다. 전년도 전체 15곳의 약 14.7배이며,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 주식병합을 결정한 기업은 5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자를 결정한 코스닥 기업은 올해 9월 4일까지 65곳으로, 전년도 전체보다 21곳 많은 수치입니다. 연구원은 2022년 감자 결정 기업은 23곳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 규정 시행 이후 9월 4일까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코스닥 기업은 60곳입니다. 이 가운데 27곳은 유상증자, 주식병합, 감자, 자기주식 취득 등 한 가지 이상의 대응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안 연구원은 주식병합이 변경상장 직후 단위 주가를 높이는 효과는 있었지만, 이후 주가가 다시 하락한 기업도 다수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재무·영업 여건이 양호한 기업도 일부 확인돼 기준 적용 결과와 실제 퇴출 기업의 특성을 계속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확인된 사실
- 올해 9월 4일까지 코스닥 주식병합 결정 기업 220곳
- 전년도 주식병합 결정 기업은 15곳
- 올해 감자 결정 기업 65곳
- 규정 시행 이후 관리종목 지정 기업 60곳
- 관리종목 지정 기업 중 27곳이 대응 조치
보도한 곳
여러 언론사의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언론사의 기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정리 10.05 14:10